라멘 전 정말 좋아하는데요. 오랫만에 괜찮은 집을 발견했습니다.
정말 완벽한 타이밍
- 비가 내림
- 약간 서늘함
- 밀가루와 뜨끈한 국물이 땡김.
강남역 신분당선쪽 라멘집이 있네
위치도 딱 적당하네요. 출구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되요. 나주곰탕 바로 옆집이예요.
베스트 메뉴인듯 싶습니다. 무인자판기 옆에 있어요.
주문방법
1. 무인자판기에서 원하는 상품 선택
2. 라멘 외에 교자도 원한다면 세트메뉴가 더 저렴하니 꼭 찾아볼것
3. 주문 완료와 동시에 주방쪽에 알림음이 들립니다.
내부 느낌
전체적으로 목재를 주로 썼구요. 일식라멘집이구나라는게 느껴져요. 깔끔한 편이라 더 좋았구요. 생긴지 얼마 안된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했어요.
메뉴
다양한 라멘들이 있는데요. 저는 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카라이소보루 라멘으로 주문했습니다.(고추가 2개 표시) 음식 나오기 전까지 어떤 음식이 나올지 전혀 예상은 안됐습니다. 전 일본어를 잘 모르거든요.
기본 밑반찬
붉은 짠지랑 할라피뇨 같이 생긴 절인고추가 자리에 놓아져 있는데요. 간이 좀 센편이라 저는 짠지만 조금 먹고 와이프는 고추 위주로 먹었네요.
라멘, 교자 솔직 후기
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그릇이 엄청나게 컸? 아니 높이가 엄청나게 높았어요. 상체가 긴(?) 분들에게 유리할 것 같아요.ㅎㅎ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 음식을 받치고 있는 검은색 나무 쟁반을 치우고 먹었더니 좀 낫네요.
카라이소보루 라멘
비쥬얼은 그럴싸합니다. 뭔가 맛있어보여요. 우선 국물부터 떠 먹어봤어요.
"오 맛있는데?"
보통 1번 떠먹고 마는데 2~3번을 연거푸 떠먹었네요. 면발도 꼬들꼬들하고 탄력 있어요. 일반 라멘들처럼 얇은 편이예요. 위에 고기토핑이 올려져 있어요. 약간 매콤하면서 갈려진 고기예요.
카라이: 매운
소보로: 스크램블 에그 처럼 덩어리져 있는 음식을 뜻한다고 하네요.
가장 근접한 비유를 하자면
"신라면 위에 간 제육볶음 올려놓은 것"
과 아주 유사한 맛입니다. 그렇다고 그게 싫다는게 아니고, 너무 제 취향이예요. 연거푸 국물을 들이켰네요. 매운 정도는 신라면보다 아주 쪼끔 더 매워요.
너무 맛있지 않으면 전 원래 이런 말을 잘 안합니다.
"공기밥 하나 주실 수 있을까요?"
이런 국물을 그냥 보내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. 다행히 서비스로 그냥 주시네요. 공짜로 주시니 더 감사하네요. 인생라멘 등극입니다.
교자
"처먹느라고 교자사진을 안찍었네요...ㅠ" 교자는 늘 먹던 그 맛입니다. 저도 잘 몰랐는데 와이프 평을 듣자면 교자가 한면은 딱딱하고 반댓면은 부드럽다고 합니다. 쪄서 익힌 뒤에 튀겼을거라는데 맞는진 모르겠습니다.
와이프는 물만두를 좋아하는데, 윗면이 부드러우니 더 좋다고 하네요. 라멘은 역시 교자랑 먹어야 되요. 정말 잘 어울려요.
5~6개쯤 있었던것 같은데 4,500원이나 되니 참 비싸긴 합니다. 그래도 맛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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